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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 비욘디스 대표가 '매쓰매지션'앱을 선보이고 있다. /김범수 기자
비욘디스는 '스마트 클라우드쇼 2013'에 9월 출시 예정인 애플리케이션 '매쓰매지션'을 공개했다.
매쓰매지션(Math(수학)·Magician(마법사)의 합성어)은 학습형태 분석 앱으로, 교사가 학생 옆에서 취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는 것처럼 효율적인 공부를 목표로 한다. 같은 오답이라도 실수로 틀린 경우와 몰라서
틀린 경우의 해결책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 겉으로 볼 때는 함수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취약한 부분은 방정식인 경우처럼 숨어있는 문제점을 찾아내는 데도 유용하다고 비욘디스 측은 밝혔다.
매쓰매지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다운받아 문제를 풀면 결과 분석이 바로 제공되며, 원하는 경우 해당 결과가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전달된다.
학습 이력이 쌓일 때마다 분석의 정확도는 더 높아진다.
신경 매쓰매지션 대표는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100여 명에게 매쓰매지션에 쓰인 분석 방법을 적용해본 결과 한 학기 만에 평균 15점(100점 만점) 가량 점수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 시절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연구하던 중, 이를 교육에 접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매쓰매지션을 개발했다고 한다.